14일부터 1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릴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 배우 40명이 첫 포항공연을 앞둔 14일 낮 1시쯤 포항운하 크루즈선을 타고 포항운하 주변을 관람한다. 포항운하를 본 배우들은 포항을 떠올리면 ‘포스코’, ‘산업’, ‘철강’, ‘과학기술’등 근대사에 기록되고 있는 딱딱한 이미지가 연상됐는데 포항운하가 도시의 분위기를 부드럽고 예술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킨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은 주인공 이태원 씨는 “포항운하는 과학 기술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도시 미학의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포항운하의 아름다움을 포항시민들은 물론 타 도시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근대 산업 발달의 태동과 더불어 경제 발전을 이뤘지만 매연과 범죄가 발생되는 부정적인 사례를 낳기도 했던 산업도시들이 포항운하처럼 도시 환경조건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사례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이태원 씨가 5회 전회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번 포항공연은 인터파크 예매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석 매진되는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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