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각급 학교가 올해 졸업식부터 인성 우수학생에게 재단 최고상인 ‘이사장 상’을 수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포철고 졸업식에서는 고3 수험생 신분에도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한 오용석 학생이 재단 이사장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용석 학생은 “아들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힘든 수술을 이겨내신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각급학교의 인성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의 면면도 다양하다. 학창시절 내내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온 학생, 멘토를 자처하며 학습이 뒤쳐진 친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자발적으로 또래 고민 상담을 해온 학생, 교실에 ‘고민상자’를 만들어 급우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앞장 선 학생 등이다. 이번 인성 우수상 선정은 각급학교별로 학생 평가, 교사 평가,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도덕성, 봉사정신, 리더십, 대외활동 등을 종합해 포항, 광양지역 재단 산하 초중고 10개 학교에서 각 한 명씩을 선정했다. 포스코교육재단 포항지역 각급학교는 12일 포철고, 포철공고 졸업식을 시작으로 14일 포철중, 18일에는 포철동, 서, 지초의 졸업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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