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의 다양한 전통과 대를 이어가며 전승되고 있는 대보름 세시풍속을 이어가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유네스코로부터 살아 있는 유산적 가치로 평가 받고 있는 하회마을의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은 매우 다양하다. 대보름날인 14일 아침 7시에는 하회마을의 주산인 화산(花山)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서낭당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올린다. 이어 중당(中堂)인 국신당(國神堂)과 하당(下堂)인 삼신당(三神堂)을 돌며 동제사를 올린다. 제사를 지낸 후에는 하회별신굿의 절정인 길놀이와 지신밟기가 재연되며 양진당과 충효당 종가에서는 탈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마을회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귀밝이술과 부럼을 깨는 풍습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각종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류왕근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부용대 위로 솟아오르는 보름달만큼 넉넉했던 인심과 선조들이 지켜 온 나눔의 참 뜻을 하회마을에서 마음껏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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