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10일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정준양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대응 및 지원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금년도 핵심과제로 ▲통상환경변화에 적극 대처 및 불공정 수입대응 강화 ▲에너지 세제 등 정부정책 변화에 선도적 대응 ▲산업 생태계 협력기반 조성 및 신수요 창출 제고 ▲철강산업 친화적 정책기반 조성활동 강화 ▲국내외 철강정보서비스 확대 등으로 정하고, 철강업계가 재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우선 금년에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불공정 수입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업계-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철강통상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국, 일본, 아세안 등과 통상협력강화를 통해 불공정 수입억제 및 수출규제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철강제품 품질검사성적서 위변조 방지시스템 구축 및 확산 등을 통해 부적합 철강재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국내시장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세제 등 정부정책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감안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유도하고,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등 환경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산업생태계 협력기반 조성 및 신수요 창출 제고를 위해 셰일가스용 소재 테스트베드 사업과, 산학연관으로 구성되는 미래 철강기술 전문포럼 운영 등을 통해 산업간 체계적인 융합기술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플랜트용 및 에너지용 강관 철강재 수요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며, 중소업계와의 동반 R&D 추진 등 상생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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