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은 최근 27일 올 한해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예술단 운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에게 친근한 공연 프로그램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단은 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유형과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교향악단과 연극단은 객원 지휘와 연출 체제로 운영한다. 우선 교향악단은 국공립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자를 초빙하고 연극단은 연출력이 뛰어난 국내 최고의 객원 연출자를 초빙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교향악단은 금노상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2014 신년음악회’공연을 시작으로 정기공연 10회가 예정돼 있다. 또한 포항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특별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음악 소외 계층의 클래식 음악 보급을 위해 ‘포항사랑의 집 찾아가는 음악회’, ‘포특사 장병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회’ 등 올 한해 42회 의 다양한 공연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기태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합창단은 오는 3월 20일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특별음악회’를 시작으로 정기공연 4회, 특별공연 5회와 충무탄신 기념공연 등 31회를 개최한다. 연극단은 극단 프로젝트팀 이틀 대표인 김지용 객원 연출가를 초빙해 오는 3월 21부터 30일까지 4회의 정기공연을 연다. ‘트랜스십이야’ 라는 작품으로 제5회 한국 국공립극단 연극 페스티벌과 밀양국제 연극제에 참가할 예정이고 시민들에게 다가 가기 위해 학교, 단체, 시설, 경로당 등 찾아가는 공연도 갖는다. 포항시립예술단에서는 연극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는 어린이에게 연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적 관객층 확보를 위해 연 2회 60명을 모집, 12월까지 토ㆍ일요일 및 방학기간을 활용해 ‘포항어린이 연극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한 바람직한 관람문화 조성과 공연 수준에 맞는 관람료 개선을 통해 현행 교향악단, 합창단 공연 시 전석 천원의 관람료를 전석 2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극공연은 기존과 같이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관람료 조정 후 시행 결과에 따라 금액을 다시 조정할 방침이고 협연자의 수준에 따라 관람료를 5천원~1만원으로 조정, VIP석 운영 등 좌석 등급제를 시행한다. 예술단은 유료공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공연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73명의 시민평가단을 통한 ‘공연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