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재)경북농민사관학교가 올해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4개 과정 1,160명 정원에 2,150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1.8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농산물 마케팅 과정’은 25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해 3.2:1의 경쟁률을 보여 생산보다 판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 ‘농기계 운전 및 정비기능사 과정’은 수요가 많아 경북도립대학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2개반(60명)으로 분반 개설됐는데 179명이 응시해 평균 3:1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도립대 개설반 경쟁률은 4.5: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통주 제조상품화과정’, ‘곤충산업전문가 양성과정’등이 3: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농어업인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실질적 농업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가공, 수출, 마케팅, 관광 등 현실적 교육과정을 개설해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실과정은 과감히 폐지하고 로컬푸드, 과일디저트 가공, 천연염색 과정 등 농어업인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기초ㆍ심화ㆍ리더로 구분되는 단계별 교육과정 제도를 시행해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조무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장직무대리는 “전국 최초로 설립한 경북 농민사관학교가 농어업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농어업인 교육의 메카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농업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해 지역 농어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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