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중앙시장 상인회와 놀이패 신명은 지난 8일 고유의 민속놀이인 풍물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14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문로타리에서 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인들과 시민, 신명패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내 통로에서 상인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 후 상가를 순회하며 지신을 밟아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장 곳곳에 태극기를 설치하고 고객편의를 위한 옥외벤치를 10곳에 설치했으며 대형 걸개그림 설치로 중앙시장을 보다 아늑하고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한 매월 15일을 대청소 날로 정해 모든 상가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 조성에 노력해왔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인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발전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길 당부한다"며 "올해에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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