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과 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3대 문화권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완공시점인 2018년을 대비해 3대문화권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운영방안, 국내·외 포럼, 세계포럼 상설화 등이 논의됐다. 시 역점사업인 3대문화권사업은 문화, 생태, 관광이 접목된 한국문화 세계화를 추구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유학·국학, 디자인, 건축, 콘텐츠, 컨벤션과 관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지난해부터 17차례에 걸쳐 자문회의를 열었다. 또 2018년 개관될 유교컨벤션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과 결합돼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관광, 레저, 숙박 등 핵심사업인 세계포럼도 올해 7월에 개최해 경제의 다보스포럼에 비견되는 문화의 다보스포럼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3대문화권사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MICE산업과 연계된 인문학 세계포럼을 정부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기로 하는 등 2018년 조성완공 및 운영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창립포럼으로 개최되는 세계포럼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으로 정부문화융성위원, 한국국학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와 인문분야 석학 1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매년 5월 상설화해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융성과 인문정신 부흥과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첫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5121억원이 투입되는 3대문화권산업은 선도사업으로 진행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 파크는 도산면 동부리 일원 84만4782㎡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MICE산업과 관련된 대규모회의장인 유교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박물관, 한국선비서원,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 체험촌이 들어선다. 또 전략사업에는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사업,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이 시행된다. 김자현 안동시 전략사업팀장은 "안동이 세계인이 찾는 문화교류중심지가 되도록 인문학 포럼을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발전시켜 향후 3대문화권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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