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체육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기구인 ‘스포츠3.0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첫 출범회의를 가진 ‘스포츠3.0위원회’는 정보공개와 개방, 소통을 통해 체육 현장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는데 김양종 전 수원과학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문체부 제2차관과 12인의 민간전문가 등 총 14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향후 스포츠3.0위원회의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오랫동안 체육계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이야기되어 왔던 주제들을 향후 논의과제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문ㆍ생활ㆍ학교체육 간 연계 강화 방안 ▲스포츠 기본권 개념 정립과 체육관계법 정비 ▲체육단체 제규정 정비 ▲스포츠 공정성 확보 ▲중앙ㆍ지역 체육 지원체계 개선 ▲학교체육 정상화 ▲체육분야 일자리 창출 등이다.
이와함께 위원회는 연구용역, 현장간담회, 대국민 공개세미나 등을 병행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화 및 예산반영, 법 규정ㆍ개정, 정부 종합정책화 등에 대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스포츠3.0위원회’주최로 대국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세미나는 향후 위원회에서 논의할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논의에 반영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세미나는 지방체육, 심판 공정성 확보, 대학스포츠 활성화, 한국스포츠 선진화 등의 주제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 제언하는 발제가 이루어지는데, 체육ㆍ경기단체 임직원, 체육학계, 선수ㆍ지도자ㆍ감독 등 체육인, 체육계학교 학생과 학부모, 생활체육 참여자, 일반 국민과 언론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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