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행정에서 최우선의 과제는 인도로 다니는 보행자의 안전이다. 더하여 차도로 내달리는 차량들과 운전자의 안전이다. 이 같은 안전이 없다면 그 도시는 결코 교통행정에서 공백이 생겨 사고다발지역이 되고 만다. 그럼에도 행정 당국이 이 같은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아무런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그 길을 불안하게 여긴다.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도시의 교통행정이 찾아가면서 교통행정을 펼쳐야 한다. 시민들의 원성이 있기 전에 도시 전체를 두고서 사고로부터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교통행정이 되어야 한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천주교 성당 앞 도로가 해마다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늑장 교통행정 탓에 시민들이 불안하게 생각한다면 포항시가 앞장서서 이를 고쳐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교통행정이다. 이 도로는 구룡포 천주교 성당 경계선에 20m 길이의 방음벽을 설치했다. 구룡포초등학교 방향에서 포항으로 직진하는 차량들이 후동리에서 나오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천주교 성당 앞 도로에서 구룡포읍 소속 청소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어느 시민이 경운기를 몰고 가다 구룡포읍 천주교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곳이 바로 사고다발지역이다. 그렇다면 포항시가 찾아가면서 교통안전지대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도시계획선으로 보면 구룡포읍 눌태리 218-1번지가 천주교 지번이나, 방음벽 담장위치가 도시계획도로경계를 벗어나 있어 더욱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음벽 담장을 천주교와 상의해 철거하고 시야를 가리는 천주교 안 조경수와 한전 주 이설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이곳이 사고다발지역으로 여론화되자 조속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은 결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행정이 아니다. 아쉬운 대목이다. 포항시는 이번을 계기로 찾아가는 교통행정을 펼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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