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 글로벌 청년봉사단 비욘드(Beyond) 7기가 지난달 베트남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대학생 봉사단과 포스코패밀리 운영스태프 등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희망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10채의 집을 건축하고 10가구의 홈파트너(입주가정)에게 희망을 전했다. 특히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에는 호찌민대와 달랏대에 재학 중인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Beyond-Vietnam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월말 열흘 동안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서 집짓기 건축봉사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집짓기 활동이 이루어진 곳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바리어붕따우성으로, POSCO-Vietnam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바리어붕따우성의 25만 3645가구 중 3만 1750가구만이 영구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87% 이상의 주민은 임시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봉사단원들은 30℃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멘트 섞기, 미장하기, 벽돌 나르기 등 직접 홈파트너의 집을 한 단계씩 완성했다. 이와 관련 김모씨(47ㆍ봉사단원)는 “전혀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서 건축봉사 활동을 하며 함께 잘 사는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썼다. 노인요양 케어링 센터에서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중학교에 낡은 시설을 보수하는 봉사도 진행했다. 한편 단원들은 붕따우 내 떤탄현 지역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에서 미리 연습해 간 꼭두각시춤, 문화공연을 펼쳐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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