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선거는 3선을 향해 달리는 현 김영석(63) 시장과 박철수(54) 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 그리고 이남희(62) 민주당 영천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장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석 시장은 전임시장들이 줄줄이 중도 낙마한 가운데 유일하게 임기를 채워 3선을 바라보고 있는 청렴한 시장이미지로 각종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부자영천’을 시정 목표로 대형 사업들과 기업유치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분위기를 반전 시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시장은 3100억원이던 시 예산을 매년 증액 확보해 올해는 6000억원으로 2배로 확보하면서 영천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철수 전 수산정책실장은 내실 있는 예산집행, 균형 있는 개발과 피부에 와 닿는 서민생활 행정 서비스로 원칙이 함께하는 영천 건설을 강조하며 지지층 확보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박 전 수산정책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30여년 공직생활에 쌓은 실무 경력과 풍부한 중앙부처 인맥을 내세우며 영천 발전의 적임자라 내세우고 있다.
이남희 위원장은 역대 영천 지역 총선 지방선거에서 15~20%가량 기존표가 나오는 지역이어서 민주당에서 출마를 배제 할 수 없는 것으로 점쳐 지고 있는 가운데 출마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영천 시장선거 4번째 출마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 피부로 느끼며 함께 하는 생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일만기자
kimi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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