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1,9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로 마쳤다.
미국발 경기둔화 공포의 진원이 된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하락이 한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데다 급격한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 덕분에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한때 기관의 매수몰이로 1,9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눌려 ‘전강후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후속 경기지표를 통해 확인될 때까지 섣불리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없다는 시각이 강한데다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ㆍ설) 연휴를 맞아 이날까지 휴장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0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과 2천34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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