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예천 청소년수련관에서 도 및 시군 산림관계관, 산림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 등 올해의 주요 산림시책방향과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산불방지 등 당면사항 추진을 위한 2014년 산림시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지난해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산림약용자원연구소(247억원), 산양삼테마랜드(52억) 등의 국가기관 유치와 임산물 산업화지원단지(100억)로 고소득 임산물 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
지속적인 조림, 숲 가꾸기, 임도사업 추진과 사방, 산불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을 통한 가치 있는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산림치유단지, 그린마인 사업 등 백두대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산림휴양 서비스 및 비즈니스 기반과 국가산림교육센터 유치, 백암 숲 체험교육장 조성 등 산림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포항 산불, 안동 산림청 헬기 추락, 소나무재선충병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림행정종합평가, 목재펠릿 산업화 등 전국단위 평가 6개 부문을 석권해 경북 임업의 숨은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 해였다고 보고했다.
올해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고유가 대비 목재팰릿 보일러 확대 보급과 목재생산업 등록제도 시행과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통한 목재산업 활성화, 송이소나무 특화 조림, 맞춤형 숲 가꾸기, 전문임업인(독림가, 임업후계자) 확대와 다양한 산림 소득증대사업 지원을 통한 산주 소득 증대 향상 등이다.
또한 최근 기상이변으로 늘어나고 있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과 산불, 소나무재선충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각종 산림재해의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예방과 대책 등이다.
한편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다양한 산림 정책과 산주지원을 통해 ‘바라보던 山에서 먹고사는 보물 山’으로 만들어 134만ha 산림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다"며 "도와 시군 및 산림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산불 없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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