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자체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사공무원들이 지녀야 할 핵심역량을 어느 정도 함양하고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감사공무원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윤리의식, 전문가의식, 고객 지향성, 자기관리 능력,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정보·자원 활용 능력, 문제해결 능력, 전략적 사고 등 모두 9가지로써, 이에 대해 관계자는 "감사공무원은 단순히 공직자들의 잘못을 적발하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정책과 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잘못을 시정하거나 개선하는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핵심역량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감사공무원들의 핵심역량 평균은 9가지 모두 5점 만점에 3.8~4.4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1년 미만의 감사경력자는 문제해결 능력과 전략적 사고 등 직무역량에서 더 개발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선용 감사관은 "감사공무원들이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도민의 요구에 공정한 기준을 가지고 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의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사의 질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핵심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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