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도시가스 시대 연다

봉화군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천연가스 공급 사업이 오는 201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국가스공사가 올 상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봉화읍 거촌리 소재에 위치한 7684㎡ 부지 위에 총공사비 80억원의 예산이 투자돼 들어서게 되는 천연가스 공급설비공사는 제어동, 방산탑, 설비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영주관리소에서 봉화관리소까지 약 18킬로미터 구간에 대한 배관매설 공사도 오는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년간에 걸쳐 병행해 완료하게 된다. 또한 오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봉화관리소로 연결되는 배관매설 공사를 완료해 가스사용량이 많은 농공단지, 다세대주택, 주택 등의 우선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천연가스 공급 설치사업이 완료될 경우 가정에는 오는 2016년 11월부터 LPG보다 값싼 LNG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대상 업체는 물론 지역주민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된다. 군은 그동안 천연가스 공급유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앙 및 한국가스공사㈜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0년 12월말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확정되는 성과다. 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