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부생열을 이용, 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포항수영장이 오는 3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은 4일부터 9일까지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수영장은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수질관리와 안전점검을 위해 매일 12시~13시, 18시~19시, 2차례에 걸쳐 휴장시간을 갖는다. 새 수영장은 안내데스크에서 락커 번호를 부여받은 후 이용가능하며, 수영에 필요한 수영복·수영모·수경·세면도구 등은 개인별로 준비해야 한다. 또 시험 운영기간 중에는 일일자유수영(1일 1회 3시간)만 가능하며, 무료로 이용된다. 시험운영 후 2월 10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가는 포항수영장은 2월 말까지 임시 운영을 거친 후, 정식 강습프로그램은 회원접수기간을 거쳐 3월1일부터 가능하다. 10일 이후 말일까지 임시 운영기간에는 일일자유수영(1일 1회 3시간)만 가능하며, 이용료는 성인기준 3,000원이다. 이용방법은 회원카드나 이용료를 안내데스크 앞에 비치되어있는 무인발권기를 통해 입장권을 발급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포항수영장은 정식운영에 들어가는 내달 1일부터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한 회원관리 체계로 운영하게 된다. 회원카드발급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s://www.phsisul.org)에서 온라인 회원등록 및 수강신청을 하고 포항수영장 안내카운터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울 시 현장에서도 회원등록 및 회원카드 발급을 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적용하는 회원카드는 RFID방식의 카드이며, 입장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입·퇴장 시 이용객으로 붐비는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최초 1회에 한해서 무료로 발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수영장은 전국 최초로 부생열을 이용하여 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부생열은 포스코의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원을 이용하여 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 연간 602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1억 1천만원 정도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포항수영장은 부생열 공급시스템이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정도 개장이 늦어졌다. 시설관리공단은 “수영조 담수 교체 및 청소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항상 청결한 수영장 유지에 힘쓰는 한편 고객의 안전을 기본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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