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포워딩 수수료 등 부대요금 인상으로 구미지역 수출업체의 물류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말 50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미 수출기업 물류 현황 및 애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물류비 증가 41.4% , 감소 20.7%, 변화없음 37.9%로 증가 업체의 평균 증가폭은 9.8%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으로 유가상승(35.0%), 부대요금 인상(30.0%), 제품 무게·부피 변화(15.0%), 인건비 상승(10.0%), 철도운임 상승 및 철도파업(10.0%) 순이다. 수출 관련 요금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항공운임(39.4%), 해상운임(27.3%), 검역· 검수 등 통관 관련 비용(12.1%)이다. 수출 물류 관련 규제 및 행정업무가 까다로운 지역으로는 유럽이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 미국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업무 수행방법은 포워딩 업체에 의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출 물류 관련 개선 과제로는 복잡한 통관 절차 간소화(40.0%), 공차와 화물이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간의 물류 정보망사업 활성화(23.3%), 화물연대 및 철도파업 방지(23.3%) 순이다. 한편 김진회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은 "공항과 항만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미공단은 전체 원가 대비 물류비 비중이 커 기업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를 보완키 위해 조속한 신공항 입지 결정과 철도 수송 확대를 위해 철송 운임 상승 억제는 물론 약목에 위치한 철도CY에 열차 운행이 신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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