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양채류 소비 증가에 따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예천군 등 3개 군에 10억원을 지원해 양채류 전문 재배단지를 확대ㆍ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채류(western vegetables)란 서양 채소의 약칭으로 해방 후 서구에서 도입돼 국내에서 주로 샐러드용으로 재배되는 채소로 결구상추, 샐러리, 브로콜리, 꽃양배추, 케일,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신선초 등이 대표적이다. 양채류 전문 재배단지 조성 사업은 FTA 등 농업 개방에 대비하고 농가 새 대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추진 사업으로 신선채소인 양채류 생산에 필요한 생산 기반 시설하우스와 저온 저장시설 설치, 공동작업장 등 생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안동시(남선면 일원)와 예천군(개포면, 지보면 일원)에 20억원을 투입해 6ha 양채류 재배단지를 조성했고 올해부터 봉화군, 울진군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재배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로콜리, 케일 등을 재배하는 예천군의 한 작목반의 경우 대규모 식자재 납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5억원 이상의 연소득을 올린 바 있다. 경북도는 양채류와 같은 신선채소는 소규모 거래가 아닌 전문식당이나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대량으로 소비가 돼 오는2016년까지 양채류 재배 단지를 30ha 이상 조성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양채류 재배지 주변의 농가들이 동참해 전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양채류가 우리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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