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온도가 최근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실수요전력최대사용량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공공건물이나 각 행정업무기관이 전기에너지 사용 대처 및 절감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경북교육청도 "정부의 전기에너지 절약에 부응하고, 전기요금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이미 지난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설치에 이어, 올해 202개 학교에 25억원을 투자해 최대전력관리장치 설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최대전력관리장치`란 전기요금의 단가를 결정하는 최대전력 값을 일정하게 관리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장치로, 한전에서 제공하는 `I-Smart ` 자료를 토대로 최대전력 관리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 송건수 교육시설과장은 "`I-Smart`는 최소 15분 단위부터 일일, 월간, 연간 전력소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최대전력관리장치를 운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며, 이를 방치해 최대전력 값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를 적게 쓰고도 전기요금을 더 많이 내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번달 말까지 `최대전력관리장치 설치 사업`을 완료해 기존 학교 전기요금 예산을 10%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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