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미지급 배당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3일부터 배당금 이체 계좌 해지 등의 사유로 배당금 이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주들을 찾아 ‘미지급 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1988년 포항제철㈜ 주식이 상장된 이래, 포스코 주권(국민주)을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명부주주들 중 주주가 사망하거나 주주의 개인 실수 등으로 배당금 이체 계좌가 해지된 약 8만 여 명의 주주들이 이번 캠페인으로 약 69억원의 미지급 배당금을 돌려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1년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분실주권 및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미지급 배당금 확인과 신청은 무료 안내전화(080-005-6060)를 이용하면 된다. 본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및 본인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제시하면 되고, 상속인의 경우 사망 주주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고 ▲제적증명서 ▲상속인신분증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미지급 배당금 지급은 완료될 때까지 기한 없이 진행된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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