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중ㆍ소고객사들의 수출지원 확대를 통해 상생협력관계를 강화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먼저 지원대상 고객사를 기존 15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하고, 사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이들의 수출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공동 마케팅, OEM 계약, 물류지원을 통한 실질 성과창출 유도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15개 중ㆍ소 고객사와 수출지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들 고객사와 더불어 공동 마케팅, OEM 계약,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마케팅전략실 내에 수출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내 판매그룹, 해외법인 등과 협업체제를 구축했으며, 코트라, 중소기업청 등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협업체제를 통해 해당 고객사는 제품생산, 품질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출에 필요한 많은 분야에 대해 포스코의 지원을 받게 된다. 공동 마케팅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 해외판매법인, 가공센터에서는 현지시장 조사와 물류 검토, 바이어 접촉, 계약 주도 및 협력, 창고 활용 등의 역할을 맡는다. OEM 계약형은 포스코 판매그룹과 가공센터, 대우인터내셔널 부품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차와 종합가전사 등에 OEM 계약을 수주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안전벨트ㆍ토크컨버터 등 자동차 부품사들이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한걸음 다가선 상태다. 또한 포스코는 해외 발주 프로젝트에 대해 사외 서포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 입수와 벤더 등록을 도와 플랜트ㆍ화학ㆍ기계 시장에서 실제적인 수주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물류지원형은 사내 물류그룹과 협업을 통해 포스코 정기선 활용 또는 대우인터내셔널 물류 풀(pool)을 활용해 고객사 물류비 절감 및 해외수주 확보를 도모하는 방식이다. 또한 해외법인 여유부지를 활용하거나 조인트벤처 설립을 지원하는 것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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