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2012년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이 문을 연 이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급증하고 지난해 전국육상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으며 육상의 메카로 급부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육상전지훈련 유치현황은 2012년에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꿈나무선수단 등 520여명(연인원 1만명), 2013년에는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한 실업팀, 체육고 등 58개팀 850여명(연인원 1만 6천명)의 육상인들이 예천군 공설운동장과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을 찾아 무더위와 겨울 한파를 이겨내며 체력훈련과 실전감각을 익혔다.
특히 지난해 3월 예천군 공설운동장이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 받음에 따라 공인 첫해에 `경북소년체육대회육상경기`와 `제42회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를 받았으며 이 대회 유치를 통해 3800여명(연인원 1만 6천여명)의 선수단이 예천 지역을 찾았다.
올해에도 1월 초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대전체고, 인천체고, 전북체고 등 22개팀 300여명이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2월 말까지 10여개팀 이상이 전지훈련을 예약돼 있다.
앞으로 전국단위 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전지훈련과 하계전지훈련 등을 감안할 때 전지훈련 인원이 연인원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대회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해 지난해 개최했던 경북소년체육대회육상경기와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뿐만 아니라 `실업대항육상대회`와 `대학대항육상대회`등 총 4개 육상대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회참가자만 5천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육상으로 인한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을 찾는 육상선수단이 급증하면서 식당, 숙박업소 등의 소비 활성화는 물론 선수단을 통한 청정지역 홍보로 인한 예천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육상국가대표 상비군을 이끌고 있는 이상국 전임지도자는 "실내훈련장의 접근성이 뛰어나 숙식 등 해결에 만족도가 높고 경사로 훈련장, 전국 최고의 트레이닝장 뿐 아니라 눈·비 등 일기나 계절변화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시설이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