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마을출장길을 다니면서 수집한 폐자원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쌀과 과일을 사서 경로당을 찾아 전달하고 위로한 공무원들이 있어 청마해를 맞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에서도 오지지역으로 손꼽히는 봉화군 상운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류동영 면장 등 15명의 공무원이 장본인 들이다. 류 면장을 비롯한 이들 상운면사무소 직원들은 평소 영농지도를 위해 각 마을별로 출장길에 나서면서 마을입구나 하천등지에 버려진 고철 등 폐자원을 수집해 주의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고철이나 폐지 등 주변에서 버려진 폐자원을 꾸준히 수집해 매각한 수익금으로 해마다 연말, 연시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 졌다는 것이다. 올해도 설 대목을 앞둔 지난달 29일 1년 동안 폐자원을 수집해 판매한 100만원의 수익금으로 지역 18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20kg들이 쌀1포씩을 각각 전달하면서 위로해 귀감을 샀다. 이와 같이 상운면사무소 직원들이 폐자원을 활용한 선행이 알려지자 주민인 권 정원씨도 귤18상자를 18개 경로당에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의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상운면사무소 직원들은 평소 화합된 분위기 속에 서 지역주민들이 민원을 위해 방문할 경우 보다 친절하게 내 가족과 같이 섬기는 자세로 안내해 많은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이모(78ㆍ설매리 경로당) 어르신은 “우리지역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폐자원을 수집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쌀을 전달받고 보니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류동영 면장은 “우리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도 모으면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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