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한국의 개신교 선교사가 매년 1천 명 이상 증가해 2013년 말 현재 2만5천7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국 선교사의 파송 현황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선교사 2만5천여 명이 169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선교사 수는 2009년 2만840명, 2010년 2만2천14명, 2011년 2만3천331명, 2012년 2만4천742명 등으로 매년 1천 명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다. 함께 거주할 것으로 보이는 선교사 자녀 수도 2004년 5천961명에서 지난해 1만7천618명으로 크게 늘었다. 나라별로 보면 국명을 밝힐 수 없는 동북아의 한 나라가 4천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2천614명, 필리핀 1천602명, 일본 1천48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에 전체 선교사의 50% 이상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동북아시아 6천360명, 동남아시아 5천9명, 북미 3천149명, 한국 1천810명, 남아시아 1천700명 순이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된 선교사는 선교 행정 및 동원 선교사와 비거주 순회 선교사에 해당한다고 KWMA는 설명했다. 이들의 주요 사역은 교회 개척(1만693명), 제자 훈련(8천612명), 캠퍼스 사역(2천499명), 교육(1천361명) 복지 및 개발(819명), 의료(515명) 등의 순이었다. KWMA는 “2012년의 경우 KWMA의 조사 수치보다 선교 현지에서 파악되는 선교사 수가 1만 명 정도 많았다”면서 “2011년 통계 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오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조사 참여 단체 수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며 더욱 많은 단체의 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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