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 물량을 전국 최다(18.3%) 확보해 1829동 농어촌 주택을 개량한다.
사업량은 1829동(1097억원)으로 지난해 1538동보다 291동(328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융자한도가 천만원이 증가한 6천만원이고 대출금리도 3.0%에서 2.7%로 낮아졌다. 대출조건은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에서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으로 변경됐으며 대출한도는 신(개)축이 6천만원, 빈집 리모델링, 부엌ㆍ화장실 개량 등 부분 개량에 3천만원이다.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은 농어촌의 낡고 불량한 주택의 신축을 통해 농어촌 지역 주거 환경개선 및 주거 복지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97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9632억원을 들여 9만 8989동의 노후ㆍ불량 주택을 개선했다. 대상자는 농어촌 지역에서 노후ㆍ불량 주택 개량을 원하는 농어촌 주민(무주택자 포함)과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귀농ㆍ귀촌자 중 시장과 군수가 추천한 자 등이 대상이고 다문화, 한옥건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자도 대상이 된다. 대상 지역은 읍ㆍ면 지역과 시에 소재하고 주거 지역, 상업 지역 및 공업 지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신청과 절차는 해당 시ㆍ군의 읍ㆍ면ㆍ동에 2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장과 군수가 주택 개량 대상자를 선정해 3월 중 개인에게 확정통지 하고 그 대상자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이행해 주택 개량을 완료한 후 해당 시ㆍ군의 농협에 융자 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 국장은 “지속적인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택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