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성묘나 등산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최근 10년간 경북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65건으로 23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원인별로 입산자 실화가 27건(전체 산불의 42%)으로 가장 높았고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18건, 담뱃불 실화 5건, 기타 15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및 23개 시·군에서 설 연휴 기간동안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상황실을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산불 진화 헬기 28대와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680명 등 진화 장비 및 인력의 긴급출동 태세를 갖췄다. 또한 공무원과 산불 감시인력 3300명 등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해 성묘객, 산행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계도와 그물망식 감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산과 산불 취약지역에 설치돼 있는 무인 감시카메라 112대와 산불영상 시스템 및 산불상황 관제시스템 등 IT 기술을 활용해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산불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더 공고할 방침이다. 한편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 과장은 "산림은 자손들에게 물려 줄 값진 재산이므로 산불로부터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힘쓰고 산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 파수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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