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 직원 30여 명은 지난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 죽도시장 등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복지시설 위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상거래와 대형마트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노인 요양시설을 직접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며 온정을 같이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죽도시장 장보기를 통해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설 명절 차례 상에 올릴 우리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했다.
포항시 대잠동 노인전문요양 시설 `햇빛마을`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설 맞이 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명절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원장 등 직원들은 포항시 연일읍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이인술(88)씨를 방문해 95년 전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선양하고 민족정기와 민족단결을 고취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황병수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활성화 캠페인 행사를 통해 작지만 도민들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햇빛마을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