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와 환경정비는 물론 설 연휴 관광객 모시기까지 `설맞이 준비` 에 힘을 쏟고 있다.
북구청은 즐거워야 할 명절일수록 더욱 외롭고 힘든 이웃을 위해 지난 3주간 구청 앞 홍보 현수막 게첨, 청사입구 전광판 홍보 등 `나눌수록 훈훈한 설날, 2014년 설날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라는 슬로건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많은 단체와 기업체, 각계각층 독지가들이 동참해 어려운 경기에도 지난해 수준의 성품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고 한다.
또 시민, 귀향객, 관광객들이 포항에서의 쾌적하고 편리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읍면동을 통한 시가지와 주거지 주변 환경정비, 죽도시장, 포항역,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 불법광고물 정비,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 지원,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연초부터 심혈을 기울이며 시가지 환경정비에 나서는 것은 설 명절 때문이기도 하지만 올 해 말 역사적인 서울-포항 간 KTK 직결노선 개통 초기의 도시 이미지가 향후 관광객 유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진국 북구청장은 “이번 설과 같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러한 넉넉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평소 환경정비에 힘을 모은다면 KTK 직결노선 개통을 계기로 우리 포항의 발전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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