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을 앞두고 실시한 ‘우수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4일동안 운영된 직거래장터에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으며 1억2천여 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25일과 26일 영일대 앞 광장을 시작으로 27일과 28일은 시청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직거래장터는 햅쌀, 사과, 배, 밤, 대추, 수산물, 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한과, 조청, 장류 등 선물용 가공식품을 주요 품목으로 운영됐으며 하루 평균 2500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명절 대목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영일대 앞 광장은 주말을 맞아 해상누각 영일대를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더해져 크게 붐볐다.
시청광장은 지난해 운영했던 정례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직거래장터 분위기를 만들었다.
직거래장터를 찾은 안수복(41ㆍ우현동)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포항시는 오는 2월 1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에서도 설맞이 할인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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