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ㆍ사진)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기수로 이규혁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규혁은 소치 대회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한국 선수의 올림픽 도전사를 새로 썼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까지 다섯 대회 연속 출전한 그는 소치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여섯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이규혁이 처음이다. 1991년 열세 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규혁은 20년 넘게 전 세계의 빙판을 누비며 월드컵 등 숱한 국제대회를 제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프린터다.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차례 정상에 올랐고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통산 1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소치로 향할 우리나라 선수단의 남·여 주장은 스키점프의 최흥철(33·하이원)과 컬링의 신미성(36·경기도청)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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