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다가오는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이끌어 갈 예천군수 출마 예정자들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야당세가 강한 지역적 특성으로 예측할 수 없는 난타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예정자는 이현준(60) 현 군수와 오창근(66) 전 예천경찰서장, 김학동(52) 전 예천경제발전포럼대표 등 3명으로 압축, 전개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재선을 향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이현준 군수는 현직이라는 프리미엄과 공약수행 최우수 단체장 선정 및 신성장 동력으로 전망되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등을 발판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여타 단체의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 예정자들에 비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군수는 출마의 변으로 “신도청시대 중심도시로의 웅비예천건설과 국책사업으로 유치한 백두대간 국립 테라피단지조성사업, 지역경제의 밑그림이 될 제2농공단지조성 및 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등을 비롯해 예천의 미래인 곤충산업의 부흥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를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 고 밝히고 있다. 예천경찰서장을 역임한 오창근 출마 예정자는 2006년 민선4기 지방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지난 민선5기에서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서울과 예천을 오가며 꾸준한 인맥관리를 통해 지난 26일 예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우리 모두는 사랑 합시다’ 의 출판 기념회에 박근혜 대통령의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국회의원을 초빙해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공천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현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수석부위원장의 당직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출마의 변으로 “예천의 미래를 위한 절대적인 해결 과제로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한 예천건설, 믿음과 의리의 인간"임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학동 전 예경포럼대표는 지난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 선대위 국민소통본부 예천군본부장을 역임하며 각계에서 박근혜 대통령당선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선5기인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32%의 득표율을 보이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농업법인인 ‘농업과 건강’을 설립해 이를 바탕으로 지난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방문으로 표심 잡기에 주력해 왔으며 이현준 군수의 대항마로도 불리고 있다. 김 전 예경포럼대표는 “선거로 인한 고질적인 편 가르기를 타파하고 농민이 진정한 주인 되는 예천건설과 도청이전의 전기를 맞아 기업유치를 통한 소득증진과 열악한 교육여건개선으로 예천군의 밝아오는 새 시대를 열겠다” 며 강한 포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6.4 지방선거를 맞는 예천군민들은 “이번 선거는 그 동안 선거와 다르게 공천의 중요성은 예전만 못할 것이다” 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흑색 비방이 난무하지 않는 선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풍토가 자리 잡는 밝은 예천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조진섭기자 choj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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