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은 우리 전래의 최대 명절인 설이다. 포항시가 설을 맞아 풍성한 전통놀이 한마당을 마련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전통놀이가 설이 되면, 되살아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포항운하, 영일대, 만인당 등 도심 곳곳에서 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포항운하에서는 설날 당일인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복조리 및 계란꾸러미 만들기, 새해 희망 소망지 작성, 새해 가훈 써주기,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가 열린다. 예를 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윷놀이, 팽이치기 등 여러 민속놀이가 있다. 설을 쇠고 포항운하를 찾으면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설날 행운을 잡아라’라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때에 성공할 경우에 포항운하 유람선 무료 승선권도 준다.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귀성객들에게 새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영일대 누각 앞에서 일출시간에 맞춰 해돋이 행사를 연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다. ‘새물길 포항운하’, ‘포항에서 서울까지 KTX타고’, ‘까치까치 영일대 찰칵’ 등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 존을 운영한다. 더하여 관광사진전, 거리화가, 새해 가훈 써주기 등의 문화행사도 있다. 지금은 가훈이 공부뿐이라고 할 때에 가훈을 써주기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만인당에서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설임에도 고향을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설날 당일을 제외한 30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오천읍민구장에서 베트남, 미얀마 등 설맞이 4개국 친선축구대회가 있다. 포항 남ㆍ북구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에서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한국전통놀이 경연대회와 한국음식 만들기가 예정돼 있다. 포항시의 설맞이 전통 놀이를 보면, 전 시민적인 행사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를 주문한다면, 설맞이의 시민적인 화합이다. 화합은 소통이다. 또한 서로에게 감사함이다. 포항시의 설맞이 행사에서 ‘소통ㆍ화합ㆍ감사’의 마음이 절로 넘쳐야 한다. 포항시는 이점을 꼭 명심하여 설맞이 행사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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