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에는 현재 AI 의심 신고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225농가에서 산란용 닭을 중심으로 6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폐사, 산란율감소 등 AI 의심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바다오리, 비둘기 등 야생조류 사체를 시민들 제보로 4건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각 농장별로 예찰활동과 농장내외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외부에서 닭을 구매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번 주는 설 연휴가 시작돼 전국적으로 많은 이동이 있어 대규모 차량과 귀성객 이동이 조류인플루엔자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 있는 취약시기이다.
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형산강변, 주요 저수지 등 철새도래지와 가금사육농장 방문을 하지 않도록 시내 주요 전광판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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