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을 앞뒤로 환경오염 사고를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시ㆍ구ㆍ군에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기초시설, 유독물 취급업소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곳에 3단계로 나눠 순찰ㆍ단속을 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연휴 전인 29일까지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 60곳과 유독물 다량 취급업소 24곳에 자율 점검을 강화하도록 공문을 보내고 수시로 점검을 한다.
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시설물을 점검한다.
연휴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시와 구ㆍ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공단 주변 등에 순찰을 강화한다.
이어 다음 달 5일까지 연휴로 중단한 배출시설을 다시 가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오염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최정한 대구시 물관리과장은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과 같은 고의ㆍ상습 위반업소는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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