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일간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연초부터 발빠른 일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문단은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일본 5개 도민회 임원간담회를 통해 경북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도레이사와 도레이BSF사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전개했다.
(주)도레이첨단소재의 모기업 도레이사는 구미 5국가 산업단지에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조 6천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첨단 IT소재 산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이차전지 분리막을 생산하는 도레이BSF는 오는 2015년까지 모두 3억 46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조기투자 및 확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계획된 방문이다.
도레이는 경북도에 투자해 성공한 대표적 외국기업으로 방문단은 도레이 닛카구 아끼히로 사장과 협의에서 부지 매입과 투자지원 등 도레이 첨단 소재 구미 하이테크밸리 추가 투자건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물 산업 발전과 연계 경북도가 추진하는 `2015 국제 물 포럼` 에 도레이사의 참여와 역할을 당부해 도레이사 측으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한편 사카기바라 사다유키 도레이사 회장은 최근 한국 전경련에 해당하는 일본 경단련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있어 추진단을 대표해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특별한 축하 인사와 함께 향후 경북과의 투자협력 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좀 더 적극적인 경북 투자를 당부했다.
사카기바라 사다유키 회장은 10년전 도레이 사장 재임시부터 경북 투자 과정 등을 통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특별한 인연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투자유치 방문단은 대일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동경, 오사카, 나고야 KOTRA 무역관을 직접 방문해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실무협의 및 투자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IT융합산업,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로봇 및 신재생에너지 부품산업 등 고도 기술산업의 집중적 투자유치 활동도 벌였다.
또한 두터운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25일 동경도민회 신년회, 26일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경북 향우회원들과 교민들을 격려하고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POST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 등 경북도 주요 국제화 사업 및 성과 설명도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인선 부지사는 "지난해 경북도는 투자유치 5조 1천억원, 3년 연속 수출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경상도 개도 700주년 신 도청시대와 민선5기 결산을 맞아 국내외와 경북의 전략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일본 투자유치 또한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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