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붐에 발맞춰 우리의 먹거리도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 생선류, 채소류 등의 식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 황태가 눈에 뛴다. 국내 황태생산은 전통적으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서 국내 총생산량의 70%, 평창군 횡계리, 고성군 거진리 등에서 30%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산 수입품을 포함하는 시장규모는 연 4000억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전국적 체인점 외식업체에서 황태 전문 메뉴로 체인점을 개설해 왕성한 영업활동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강원도에서 독점으로 생산하던 황태를 분산생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경북 문경시 산양농공단지내 에프앤지(주)는 황태가공업체로 지난 2013년부터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 일원이 일교차가 10도이상인 점을 활용해 황태 생산에 성공했다. 에프앤지(주)는 문경에서의 성공으로 연 매출 200억원 내외는 무난히 달성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어르신들 15명이 일하고 있는 생산인력을 연 660명 내외로 대폭 증원을 필요로하고 있어 농촌지역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원으로 귀결되어 살기 좋은 문경시 건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태는 명태를 겨울철 찬바람에 얼고 녹기를 반복해 마른 것으로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며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수험생이나 성장기아동과 노인들에게 좋다. 특히 간을 보호해주는 메타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황태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만 건조가 가능한 건어물로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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