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딸기‘기능성 미생물’확대 공급

고령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기능성미생물을 이용한 딸기 친환경 병해 방제 시험사업 대상자를 상대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주)우진B&G 미생물전문가 김태환 연구원과 작물생리전문가 김태완연구원을 컨설턴트로 초빙해 쌍림면 백경철농가 등 18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시험사업에 사용된 기능성 미생물은 Bacillus subtilis 와 Bacillus velezensis 로 딸기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균종이다. 주1회 500배 희석해 토양관주를 실시할 경우 B. subtilis는 충남대학교와 논산딸기시험장이 공동 추진한 시험 성적에서 탄저병과 흰가루병에 대하여 70%이상 높은 병해 방제가를 보였고 B. velezensis 는 잿빛곰팡이병에 대하여 65%이상 병해 방제가를 나타냈다. 이날 현장컨설팅을 받은 백경철농가는 작년 대비 병해발생이 90%이상 감소했고 딸기 출하 및 농가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령군은 고령딸기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고령군 딸기 재배 전체농가로 딸기 주요 병해 방제 기능성 미생물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