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포항시 주요관광지인 시립미술관, 포항함체험관, 호미곶새천년기념관 등이 휴관 없이 문을 열어 포항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연휴기간 중 무휴로 개관하며 설 당일에는 낮 12시부터 문을 연다.
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현대미술 여명기인 1910년을 기점으로 영남지역 구상미술가들의 100년사를 조명해보는 ‘영남의 구상미술전’과 동시대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경계와 탈경계전’이 개최되고 있다.
도심 속 명소인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거리와 해상누각도 포항을 찾은 귀성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거리는 도심 속 해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해변도시의 낭만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7월 준공된 해상누각 영일대와 대형광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도심형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포항함체험관, 호미곶 새천년기념관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연다.
자녀들에게 특별한 명절 연휴를 선물하고 싶다면 구룡포에 들러 10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100여년 전 일본인이 살았던 모습을 재현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내에 위치한 근대역사관은 일본인들의 구룡포 정착 상황과 생활모습, 구룡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금 구룡포에서는 제철인 겨울에 먹어야 하는 과메기와 가족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구룡포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죽장면 상옥 전통 얼음썰매장 또한 아이들에게는 추위에 맞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부모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을 선물 할 것이다.
설 연휴인 31일과 2월 1일 이틀동안 만인당에서는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윷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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