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잇따른 수주로 국내기업에 대한 신뢰증진과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페루 현지시각 21일 오후 4시) 페루 수도 리마에서 3억불 규모의 노도 발전플랜트 사업수주를 알리는 낙찰통지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리마에서 약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에 720MW급 가스화력발전소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페루 정부가 향후 페루 남부지역에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단계에 걸쳐 총 2,000MW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하고, 에콰도르 현지법인인 산토스CMI사와 공동으로 이 사업의 수주를 준비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조달을, 산토스 CMI는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세계 유수의 에너지 전문기업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사업을 따내 세계시장에서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주목 할 만한 것이 포스코건설은 최저가 낙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의 입찰경쟁에서 EPC 기술력을 당당히 인정받아 이 사업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주했다는 점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페루에서 발주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한편,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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