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가 지역 바이오산업 및 관련 산업 육성의 주체로서 역할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지역 코스메틱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과제를 통해 지난해 지역특산물인 가시오가피 추출물을 함유한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 시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개발된 제품의 국내 및 해외 수출을 위한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역기업 및 (사)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와 연계한 네트워크를 올해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하는 ‘지역특산물 고부가가치화사업’을 통해 부추를 비롯 소나무잔나비재생버섯, 가시오가피 등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효능검증, 신소재 및 시제품 개발로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 부추즙, 부추건빵을 생산 및 판매하는 지역기업인 ㈜친정애 농업회사법인에 부추를 사용한 수용성 고형차 제조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 밖에 시판되고 있는 ‘영일만 친구’ 막걸리 개발에도 포항시 및 포스텍과 공동 참여했는데 상표권과 디자인권 및 개발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할 예정이다.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해 바이오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텍을 비롯한 바이오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업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는 매개체 역할과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허브 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황병한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센터는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연구인력을 보유한 효능검증기관으로서 R&D기관과 연계 협력해 지역 바이오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 8월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에 선정돼 정부, 경상북도 및 포항시 지원으로 2010년 7월 설립됐으며 첨단장비를 활용한 효능검증체계를 구축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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