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안지만(31ㆍ사진)이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36.7%) 오른 4억1천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했다. 안지만은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고 전지훈련에 합류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계약서에 사인한 안지만은 오후 비행기로 삼성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난다. 지난해 연봉 3억원을 받았던 안지만은 5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22홀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2012년 11월 오른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뒤 5월 초로 예상하던 복귀 시점을 개막전(3월 30일)까지 앞당기며 얻은 결과였다. 안지만은 큰 폭의 연봉상승을 기대했지만 구단과 이견이 있었고, 15일 시작한 괌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17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 트레이닝센터(STC)에 입소해 훈련하던 그는 21일 경산볼파크로 와 연봉협상을 다시 시작했고, 23일 오전 구단 제시액에 사인했다.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안지만은 "다소 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만큼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하며 "올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성적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 외야수 강봉규(36)도 이날 지난해보다 5천만원 삭감된 1억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오른 어깨 통증이 있는 강봉규는 국내에서 재활훈련을 할 예정이다. 삼성은 재계약 대상자 72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