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동해면 복지위원회는 23일 지역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19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모아 전달하는 `2014년 설맞이 이웃돕기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자문위원회 등 지역 자생단체, 해군6전단, 포스코, 지역아동센타, 독지가 등 지역 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쌀, 라면, 휴지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23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저소득층 190세대를 비롯해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총 23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해면 복지위원회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모두가 감사와 나눔을 통한 `Happy 365 행복한 동해면`을 만들어 가기 위해 수년째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군6전단 장병들이 십시일반 쌀을 모아 지역의 불우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쌀 94포를 기탁했고, 지역주민 김유복, 이미정씨는 돼지저금통을 털어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해오름 풍물단에서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모은 성금으로 쌀(10포)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왔다.
정덕출 동해면복지위원장은 “이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