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

포항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회장 황보관현) 회원들이 “지역 어린이에게 써 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구룡포읍 내에 훈훈한 정이 오가고 있어 다른 지역의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일 아동복지위원회가 구룡포 읍사무소에서 정기총회를 가지면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재환(주영수산 대표) 200만원, 이은숙(11백경수산 대표) 100만원, 안영문(주,엘상사 대표)100만원, 오성룡(장원수산 대표)50만원,이원진(신명회 회장)50만원,이강영(창남수산 대표)50만원 도합 550만원의 후원금이 ‘구룡포 아동 복지 위원회’로 전달됐다.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는 2008년 14명의 위원회로 발족해서 현재 회원이 49명으로 구룡포에서 뜻을 갖고 있는 키다리아저씨들이 속속 관심을 가지면서 매년 어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업적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사회복지대회에서 도지사상과 국제라이온스협회 봉사문화대상도 수상한바 가 있다. 위원회는 총회를 통해 최근 ‘아동 및 청소년의 놀 공간 부재’라는 고민을 해결키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을 논의하고 지역주민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1인1구좌 후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후원 및 참여문의 054-276-5072로 하면 된다. 황보관현 위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위해 지역주민모두가 아동복지위원이 되는 그날까지 발로 뛰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