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나노기술 기반 첨단분야 R&D와 산업화 지원을 위해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첨단 나노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사업에 적극 나섰다.
지난 2012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내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된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의 제4기 수료식’이 지난 21일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열렸다.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의 참여고교 인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를 포함 12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거쳐 연간 60명의 참여연수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연수생은 총 6개월 과정 중 2개월은 이론교육 및 기초실습, 4개월은 심화교육 과정으로 연수기간 동안 기술원의 20여명 석, 박사들과 연수생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밀착형 멘토제’로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성평가 등 70여종의 최첨단 나노장비를 운용해 봄으로써 나노관련업체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인력양성에 참여한 1~3기생 90명 전원이 나노관련 기업에 채용 됐으며 이번 4기 연수생 30명 중 28명도 채용이 확정돼 수료율 100% 및 취업률 93%를 달성했다.
이는 경기침체와 인력 채용계획이 없는 하반기에 마이스터고 취업률 보다 높게 나타나 그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태 포항시 창조산업에너지과장은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ㆍ문제 해결형 나노 전문인력을 계속해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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