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복합형 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할 포항 중앙도서관 건립공사가 현재 공정률 1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공사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옛 포은도서관 자리인 포항시 북구 삼호로 31에 짓고 있는 중앙도서관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총 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812㎡의 규모로 지어지며 열람실, 디지털도서실, 시청각실, 종합자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 2012년 6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를 공모해 (주)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주)플랜에이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시민·도시· 문화가 삼위일체 돼 둥지를 이루는 디자인 콘셉트의 ‘TRINITY NEST’가 선정됐다.
10개월의 설계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착공,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가 완료돼 중앙도서관은 17%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외부마감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15년 6월 개관에 맞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권태흠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중앙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의 지식과 정보제공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융합의 대지에서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소통의 복합문화 센터의 기능적인 역할도 수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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