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져 전라남북도·광주광역시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상주시에서는 빈틈없는 질병정보 수집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7일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축산유통과에 설치하고 진입 고속도로 IC 3곳(상주, 남상주, 북상주 IC)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지난 18일부터 공무원 1일 18명(2인1조, 3교대)으로 특별 방역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대비태세로 AI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지난 20일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찾아 김완수 축산유통과장으로부터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차단방역을 위해 고속도로 IC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방문했다.
한편 예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질병 발생시 조기 신고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판단하고 읍면동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36명 가축질병 예찰요원을 총 동원해 1일 2회 이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7개반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과 축협, 생산자단체간 긴밀한 공조아래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금류에 대한 철저한 소독지원을 하고 있다.
김완수 김천 축산유통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축산농가 스스로 차단방역 수행이 중요하며 반드시 1일 2회 이상 소독 및 외부인·외부차량 통제를 해야 한다"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출입을 금하고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축산유통과 537-7471, 가축위생시험소서부지소 530-4121)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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