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의 길이 200m‘보릿돌 교량’이 개통돼 관광객과 낚시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릿돌`은 바다 쪽을 향해 길쭉한 모양으로 자리해 독특한 외형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감성돔과 학꽁치 등 다양한 어종들로 전국의 낚시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낚시터이자 스킨스쿠버들의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배를 이용해야만 보릿돌까지 갈수 있었지만 교량이 개통됨으로써 관광객들은 도보로 보릿돌까지 걸어가 낚시를 즐기고 장길리 바닷가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보릿돌 교량`은 지난 2012년 9월 시공에 들어가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올 새해 첫날에는 많은 해맞이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보릿돌 교량` 개통으로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가족·연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바다낚시와 야유회를 즐기고 학생들은 낚시체험 현장학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올해는 낚시공원에 전망대, 육상펜션, 조경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해변데크와 넓은 주차시설,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부유식 낚시터, 해상펜션, 오리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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