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겨울철을 맞아 20일 건설공사 시공사와 감리자, 소속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첫 `건설공사 관계자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날 연약지반 및 지반내진공학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진태 박사를 초청해 연약지반 침하 예방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한 박사는 "영남지역은 전체적으로 해안가에 넓게 분포한 연약지반이 많아 구조물 건설시 지반침하 방지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약지반에 대한 처리공법을 적절히 적용하지 않을 경우 과거 일본 간사이공항 사례와 같이 연약지반의 지속적인 침하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우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새해 첫 기술교육을 통해 전직원들이 최신 연약지반 처리공법을 공유함으로써 해안가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연약지반 침하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적인 건설 교육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영남지역 SOC 건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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