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ㆍ4 지방선거 영주시장 자리를 놓고 자천타천으로 지역 인사 8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주영 현 시장의 3선 가도가 상당히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새누리당 공천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영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김주영 현 시장을 비롯해 ▲장욱현 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박남서 영주시의회 의장,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장대봉 전 영주경찰서장, ▲전우현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주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은 김주영 시장의 새누리당 공천 여부로 김 시장은 지난 2010년 재선에 도전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6.4선거에서 김 시장의 공천 여부가 영주시장 선거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3년 한국의 최고 경영인상을 수상한 김 시장은 국립테라피단지, 국립 한(韓)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 국책 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바탕으로 3선 도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도 김 시장에게 패한 장욱현 전 대구·경북중소기업 청장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전 청장은 총무처, 대통령비서실, 산업자원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등 두루 근무한 행정전문가 출신이다. 그는 그동안 영주미래연구원을 개소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리고 3선 영주시의원 출신인 박남서 영주시의회의장은 타 후보에 비해 지역에 거주하면서 석란봉사회장, 영주청년회의소 회장,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비롯 다양한 사회단체장직을 역임하면서 지역민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어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은 국회의원 홍사덕 보좌관, 한나라당 중앙청년회 부위원장,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직을 역임하면서 정치적 재기를 노려왔으며 두 번의 낙마와 다소 짧은 연륜과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적 특색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심이다. 또한 친박연합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낸 박성만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연세대학교 법학 박사 출신의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장대봉 전 영주경찰서장, 전우현 한양대학교 교수 등도 영주시장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역대 영주시장이 초선과 재선에 머물렀을뿐 3선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을 만큼 독특한 지역 정서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이우기자 plwoo2@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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